🎄 '레드 & 그린'는 왜 크리스마스의 상징색이 되었을까?

2021. 12. 12. 16:21Insight

 

안녕하세요! 프루티드입니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요즘 기다려지는 그날이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인데요! 가게에서부터 길거리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트리, 전구 등의 색색의 장식을 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 겨울'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가장 먼저 트리가 떠올르는데요, 가족 혹은 소중한 사람들끼리 트리 장식을 하며 이야기도 하고 파티도 하면 화기애애한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트리 외에도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것들은 정말 많죠! 하지만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그린&레드의 조합을 사용한 물건이 많다는 점인데요! 그렇다면 왜 크리스마스의 상징은 왜 그린&레드의 조합이 많게 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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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1. 예수의 탄신일인 만큼 '종교적 의미'가 들어있다.

 

크리스마스는 '성탄절' 즉 예수의 탄생을 기르기 위한 날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적인 상징에서 기원됐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빨간색은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의 '보혈'을 상징하며 초록색은 사시사철 푸르른 상록수를 상징하며 이는 영원한 삶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한 선악과를 먹고 낙원에서 추방된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서 선악과 역시 초록색 나무에 빨간 열매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여기서 기원됐다고 주장하는 가설도 있습니다. 

 

가설 2. 풍요를 기원하던 '역사적 의미'가 들어있다.

 

또 한 가지 가설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풍요를 기르는 축제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식량이 부족했던 겨울에 이듬해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를 벌였었는데요, 이때 축제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익숙한 사시사철 푸른 호랑 나무 열매라고 합니다. 호랑나무 열매의 색상이 초록과 빨강의 조합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굳어져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된 것이라는 가설입니다.

 

 

보색 관계인 '초록과 빨강', 어쩌면 인간에게 가장 친숙했기 때문 아닐까?

 

크리스마스의 기원이 오래된 만큼 초록과 빨강의 유래도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가설이 신빙성 있어 보이시나요? 이런저런 가설이 있지만, 생각해보면 빨강과 초록은 보색 관계로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색상의 조합 중 가장 인간의 눈에 강조되는 색의 조합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대에서부터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색의 조합이었고, 이것이 반영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날에야 너무도 당연한 듯이 보라, 분홍, 노랑과 같이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하고 보는 것에 익숙하지만, 과거에는 만들어낼 수 없고 표현할 수도 없는 색상이었습니다. 인간 최초의 합성염료인 '보라색(모브)'가 1800년대에 만들어진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전에 몇몇 특정 색상은 일부 귀족과 왕족을 제외하고는 볼 수도 없었던 귀했던 색이죠. 특정 색상이 귀하다는 것은 지금은 낯선 개념이지만 지금도 물감 중 몇몇 특정 색상은 들어가는 원료 때문에 가격이 비싸기도 합니다.

 

구하기도 쉽고 대비도 강렬했던 초록과 빨강은 풍요를 기리던 고대 대중들에게 사랑받던 색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크리스마스의 상징색으로 아직까지도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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